임신 초기에는 몸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평소와 다르게 속이 울렁거리거나 냄새에 예민해지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처음 임신을 경험한 경우라면 입덧 시작 시기는 언제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끝나는 시기는 언제인지 정말 궁금하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임신 초기인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내용을 하나씩 정리해 봤습니다. 저의 경험도 함께 담았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입덧 시기 한눈에 보기
- 시작 — 대개 임신 4~7주 무렵
- 절정 — 9주 전후로 가장 심한 경우가 많음
- 완화 — 보통 임신 12~16주 무렵부터
※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아래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울렁울렁, 입덧 시작 시기
입덧은 임신 중 나타나는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커서, 어떤 분은 속이 살짝 울렁거리는 정도로 지나가지만, 어떤 분은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고 실제로 구토를 반복하기도 해요.
저는 입덧이 아주 심해서 살이 6kg 가까이 빠지고, 반시체처럼 겨우 숨만 쉬며 지냈던 것 같아요. 입덧 시작 시기는 일반적으로 임신 4~7주 무렵에 시작돼 9주 전후로 가장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개인차가 커서 4주 이전부터 느끼는 분도, 8주 이후에 시작하는 분도 있습니다.
시작과 강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시기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거나 입맛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면 입덧의 시작을 짐작해 볼 수 있어요.
임신 초기 입덧, 나타나는 증상
임신 초기 입덧의 대표적인 증상은 메스꺼움과 구토입니다. 모두가 똑같은 증상을 겪는 건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 대표적인 입덧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속이 울렁거림
- 음식 냄새에 예민해짐
- 특정 음식이 싫어짐 / 좋아하던 음식이 싫어짐
- 구역질·구토
- 입맛 변화
- 공복 메스꺼움
- 평소보다 침 분비량이 늘어남
특히 냄새에 민감해지는 것은 임신 초기 입덧에서 흔한 변화예요. 평소엔 아무렇지 않던 음식 냄새, 향수, 세제 냄새 등이 갑자기 역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먹는 음식 냄새조차 힘들어 식사 준비가 어려워지기도 해요.
저는 물조차 거의 못 마시고 구토가 계속 반복되면서 몸이 앙상해져, 몸도 마음도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간절한 마음, 입덧 끝나는 시기
입덧이 가볍게 지나가면 참 좋겠지만, 심한 경우에는 끝나는 시기를 검색하고 또 검색하며 하루하루 버티게 되죠. 일반적으로 입덧이 끝나는 시기는 임신 12~16주 무렵입니다. 임신 2분기에 접어들며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저처럼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해요.
어떤 분은 12주쯤 거짓말처럼 괜찮아지고, 어떤 분은 16주 이후까지 메스꺼움이 이어져 많이 야위기도 합니다. 이렇게 끝나는 시점도 사람마다 다르답니다.
입덧 시기에 도움이 되는 팁
-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하기
- 뜨거운 음식보다 차갑게 식힌 음식 먹기
- 한 번에 많이 말고 조금씩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 수분도 한 번에 말고 조금씩 나누어 섭취하기
- 공복이 심하면 머리맡에 크래커·마른빵을 두고 먹기
저 같은 경우 제일 거부감이 없고 구토를 일으키지 않았던 쌀미음과 포도로 버텼어요. 다른 것도 먹고 싶어 여러 주스와 음료에 도전해 봤지만 거의 실패했던 것 같아요. 크래커가 좋다는 말도 있지만, 저에겐 미음이 제일 잘 맞았답니다.
마무리하며
임신 초기 입덧은 의지로 참는다고 해결되는 증상이 아니에요. 그러니 무리하지 말고,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끝나는 시기만 손꼽아 기다리며 힘든 하루를 보내고 계시거나, 너무 심한 입덧으로 음식·수분 섭취가 어렵다면 무조건 참기보다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임신 초기의 몸은 하루하루 달라질 수 있어요. 정해진 시기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보다, 내 몸의 변화를 천천히 살피며 건강하게 이 시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개인의 경험과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나누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심한 구토로 수분 섭취가 어렵거나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임신 오조 등)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